축복의 샘 사사기 (15 : 14-20)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440회 작성일 2012-08-27 14:0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6.17.주일낮예배 축복의 샘 사사기 15 : 14-20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 삶은 원치 않는 아픔과 고통의 터널을 통과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 나타나는 반응은, 원망하며 절망한다든지, 아니면 그 고난 속에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기도하는 일일 겁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본문은 삼손이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을 천명이나 죽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승리 기쁨도 잠시 심한 목마름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삼손은 이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절망이 아닌 희망, 불신이 아닌 믿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레히라는 지역의 한 곳에 물이 솟아나게 하시므로 삼손으로 그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삼손은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이는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건 이후 삼손은 20년 동안 사사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희망과 믿음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권능이 임할 때 묶인 것이 끊어집니다.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시매, 그의 팔위에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14) 삼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세우신 사사입니다. 그런데 같은 민족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삼손을 결박하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줍니다. 지금 삼손이 해야 할 일은 이스라엘을 학대하고 있는 블레셋을 물리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삼손과 함께 블레셋을 물리쳐야 맞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아무 일도 못하도록, 줄로 묶어 제동을 건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도, 우리의 믿음과 결단을 결박하는 요인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쉬게 하고, 예배를 방해하고, 미워하게 하고, 죄를 짓게 하고, 절망하게 하는 밧줄이 우리 신앙과 생활을 결박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끊을 수 있습니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자 묶였던 밧줄이 불탄 삼같이 끊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강하고 악한 것일지라도,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묶였던 것이 다 끊어지게 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성령이 임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기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성령이 여러분 심령과 가정과 환경 위에 임하기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묶고 있는 어둠의 영을 물리치시고, 가난과 실패의 줄, 낙심과 염려의 줄, 우리 삶을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모든 줄이 예수 이름으로 끊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샘이 터지는 복을 주십니다. 삼손이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군대 천명을 죽입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삼손에게 심한 목마름이 찾아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3일 길을 지나 마라에 도착합니다. 3일 동안 마실 물이 없어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애굽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모세를 원망하지 않습니까? 삼손에게도 이런 목마름이 찾아온 것입니다. 여기서 삼손의 또 다른 위기상황을 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승리 기쁨을 누리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그 기쁨도 잠시, 또 다른 고통이 다가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가 해결된 것 같으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때가 믿음으로 전진할 때입니다. 삼손은 절망적인 상황을 만났지만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전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합니다(18). 부르짖는다는 말은 외치다 소리치다 절규한다는 말입니다. 삼손은 “내가 목이 말라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절규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그때 엔학고레 샘이 터졌습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셔서 샘이 터지게 하시고,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회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 도저히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간구할 때 근심에서, 고통과 모든 저주에서 건져주신다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삼손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엔학고레 기적이 나타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교회는 오늘의 엔학고레, 축복의 샘입니다. 교회는 축복의 샘,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가 임하는 엔학고레 샘입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터뜨려 주신 샘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후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20년을 쓰임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엔학고레 샘을 주셔서 살게 하신 것처럼, 누구든지 이 교회를 찾아와 하나님을 부르면 응답해 주십니다.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고 고통당할 때, 이곳에 나와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나라와 민족이 고난의 길을 갈 때, 이곳에 나와 기도하면 이 교회가 희망이 되고 이 민족이 살 길이 열리는 복을 받게 됩니다. 빌 하이빌스 목사님은 빌 클린턴 재임 당시, 한 달에 한 번씩 워싱턴에 가서 대통령과 행정부 요인들과 함께 상담과 예배를 드린 분입니다. 미국 고위층을 많이 만났고, 세계 심장부에 항상 연결되어 있던 분이었습니다. 그가 수년간 이 일을 하고 난 후, 느낀 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는 이제까지 정치가가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치가는 국민들 요구에 순응하는 것 정도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보고 왔다고 합니다. 또 법관, 대법원 판사들이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일밖에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거나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은 정치가나 법관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오직 세상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오직 세상의 희망은 교회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희망이고 교회가 축복의 통로입니다. 삼손이 엔학고레에서 회복되고 소생한 것처럼, 잠든 영혼, 병든 영혼, 모든 상처받은 영혼이 하나님 성전에서 소생되는 복을 받습니다. 상처받은 가정도 살아나고 회복되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새로운 희망을 향해 일어나는 곳이 교회인 것입니다. 교회는 축복의 샘입니다. 은혜의 샘이요 기적의 샘입니다. 여러분 모두 교회를 사랑하시고 가까이 하셔서 여러분 앞날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에는 엔학고레 경험이 필요합니다. 엔학고레를 통해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장벽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엔학고레는 교회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곳이며, 영적으로 목말라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시는 곳입니다. 아무쪼록 이 교회에서 주님을 만남으로 엔학고레 은혜를 체험하시고, 그래서 어떤 문제든지 묶인 것이 풀어지고 막힌 것이 터지는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개인의 심령과 가정, 일터, 학원에 엔학고레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역대하 20:1-13) 12.08.27 다음글날마다 새로워지는 신앙 (고린도후서 4:16-18)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