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기둥이 되라 (갈라디아서 2 : 8-10)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8,277회 작성일 2012-03-06 14:2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2.12.주일낮예배 성전의 기둥이 되라 갈라디아서 2 : 8-10 삼손은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큰 능력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나귀 턱뼈로 천 명을 죽일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40년이나 괴롭히던 블레셋을 떨게 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주신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께서 삼손을 나실인으로 구별하시고 능력을 주신 것은 사사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블레셋으로부터 고통당하는 민족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여인 때문에 사명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정욕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블레셋 포로가 되어 두 눈이 뽑히고, 우상 신전에서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나실인이 이방민족의 조롱거리가 된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제사장 직분을 받았지만 그 직분을 소홀히 했습니다. 결국 두 아들은 전쟁에 나가 죽고, 자신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그 소식을 듣고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사울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초대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울왕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방나라와 싸워 승리를 거두고 나라와 민족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겸손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사울왕이 교만해지기 시작하면서 사명을 잃어버립니다. 결국 성령의 능력이 떠나고 악령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결국 사울은 끝까지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하고 자신은 물론 자손과 가문이 멸망당하는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성경에 보면 직분을 잘못 관리함으로 저주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직분은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직분을 받고, 믿음으로 지키고, 믿음으로 감당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일꾼을 세우는 날입니다.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교회에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임직 받는 여러분, 그리고 임직을 받은 여러분, 앞으로 받으실 모든 분들, 믿음으로 직분을 받으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끝까지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일꾼을 부르시고 세우시는 것인가? 일꾼의 자세와 일꾼에게 주시는 복은 무엇인가?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왜 일꾼을 부르시고 세우시는 것인가?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회가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필요와 목적에 따라 모임을 만듭니다. 중학교는 중학생, 고등학교는 고등학생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만듭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기축구회를 만들고, 등산 애호가들이 모여 산악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든 공동체는 사람들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사회가 있습니다. 바로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은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만드셨다면, 교회는 죄인이 용서받고 잃은 것을 회복하라고, 그래서 본래 사람답게 복되게 살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 본질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를 위해 몇 가지 해야 할 기능이 있습니다. 1) 치유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치유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른 말로 병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고, 환자입니다. 죄와 병은 아주 비슷한 증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죄도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병도 사람들에게 고통을 줍니다. 그리고 죄와 병은 모두 방치하면 자꾸 자라납니다. 자신만 고통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전염시킵니다. 그리고 그대로 놔두면 죽습니다. 교회는 이런 ‘죄’라는 병을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교회 안에는 복음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 받는 복 중에 가장 큰 복이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교회는 영혼의 병, 죄의 병을 치료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죄 문제가 치료되다 보니까 육신의 병도 치유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육간에 환자들을 교회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 치유 역사를 경험하도록 기도하고 협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교육입니다. 두 번째로 교회 기능은 교육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영적 훈련소입니다. 사람을 키우는 곳입니다.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답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주고, 예수님을 닮도록 생각과 언어, 태도, 인격까지 훈련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 와서 부지런히 배우고 훈련 받는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백정이 예수 믿어 그 아들이 한국 최초 의사가 되고, 무당이 예수 믿어 그 아들이 연세대 초대총장이 되고, 술주정뱅이 깡패가 예수 믿어 그 시대 영적 흐름을 주도하는 목사가 되고... 이런 역사가 교회 안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범 김구 선생은 “경찰서 100개를 세우는 것보다 예배당 한곳을 세우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 3) 전도입니다. 세 번째로 교회 기능은 전도입니다. 주님 지상 명령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성령을 주신 목적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 고...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전도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확장하라고,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라고... 여러분, 성도가 성도 된 보람을 가장 많이 느낄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전도할 때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영적 자부심,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자부심은 잃어버린 영혼,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을 전도했을 때... 그래서 전도는 나도 살고, 영혼도 살리는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 기능은 치유와 교육과 전도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교회 기능을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뭡니까? 바로 일꾼입니다. 하나님은 일꾼을 부르셔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온전히 세워가도록 사명을 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4장에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교회 일꾼이 되게 하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일꾼을 부르시고 그에 걸맞는 능력을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기실 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십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출애굽하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당시 모세 나이는 80세였습니다. 늙고, 노쇠해 있었고, 무능한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보낼만한 자를 보내라고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의 지팡이를 능력의 지팡이로 바꿔 주셨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로 홍해를 갈랐으며, 반석을 쳐서 생수가 나게 했습니다. 또한 언변이 약한 그를 위해 아론을 붙여주셔서 부족함을 채워 주셨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하나님 주신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했고, 위대한 영적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일꾼에게 능력을 부어 주셔서 하나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엘리사에게는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주셔서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에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셔서 왕으로서 백성을 바르게 치리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전도할 능력을 주셔서 전도자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일꾼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그에 합당한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치유와 교육과 전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일꾼을 부르시고 구별하시고, 뿐만 아니라 그의 합당한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임직을 받는 여러분, 충성된 일꾼이 되셔서 하늘의 능력을 받고 활용함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부흥케 하는데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 부흥과 성장에 대한 사명, 책임, 의무가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그러면 세우심을 받는 일꾼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성경에 보면 일꾼의 자세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기둥 같은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예루살렘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기둥 같은 일꾼이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기둥의 특징과 연결해서 일꾼의 자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기둥은 바르고 곧아야 합니다. 기둥은 그 건물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둥이 삐뚤면 건물은 힘이 없어 무너지고 맙니다. 휘어진 나무는 결코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르고 진실한 사람이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크게 칭찬하신 사람이 있습니다.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큰 이적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처럼 국가에 큰 공헌을 한 것도 아닙니다. 모세처럼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는 위대한 지도자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여인이 낳은 자 중에서 세례 요한 보다 더 큰 자가 없다”고 세례 요한을 칭찬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 세례 요한이 가장 위대하다는 말씀입니다. 왜냐면 요한은 진실하고 올바르게 살았습니다. 기둥처럼 곧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신앙이 깨끗해서 쓰시다가도 그 신앙이 오염되면 버리십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사울왕 아닙니까? 하나님은 사울이 겸손할 때는 그를 쓰셨다가 악령이 들어 교만하게 되자 그를 버리셨습니다. 여러분, 굽은 것은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삐뚤고 휘어진 것은 기둥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 임직을 받는 분들, 그리고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 바르고 곧은 기둥이 되셔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기둥은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기둥은 주춧돌 위에 자리를 잡고 건물을 떠받치는 역할을 합니다. 기둥이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여기저기 움직이면 결코 건물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기둥 같은 일꾼은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입니다. 예배 자리, 기도 자리, 봉사와 헌신의 자리에 항상 있는 성도가 성전의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을 보세요. 들에서 양을 칠 때 이리나 사자가 오면 목숨 걸고 싸워 양떼를 지키던 소년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기자리를 지키던 다윗을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여러분, 이 사회의 위기는 서로 위치를 지키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기차가 레일을 벗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로서 자리를 지킬 때, 장로 권사 집사로서 자기 자리를 지킬 때 그 교회가 건강하고 힘이 있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직분을 받는 것도 귀하지만 그 직분의 위치를 잘 지키는 것은 더 소중하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기둥은 건물의 요소를 서로 연결해야 합니다. 기둥은 지붕과 벽과 바닥을 서로 연결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둥은 건축물에서 따로 존재하지 않고 건물 여러 요소를 서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서로 연결되어 힘이 되고, 서로 부축해주고, 서로 도와주고, 협력해서 건물을 유지시켜 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모든 일은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하나가 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을 보면 짐을 서로 지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모든 성도는 그 몸에 붙어 있는 지체입니다. 손과 발과 눈과 코와 입, 이런 지체들이 서로 돕고, 서로 보완하고, 그래서 건강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교회는 몇몇 사람이 움직이는 곳이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가 일군이요 주인공이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소통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4) 기둥은 견고해야 합니다. 기둥은 견고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는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보아스와 야긴입니다. 그 중에 ‘야긴’이라는 기둥은 그 의미가 견고하다는 말입니다. 밭에 심은 옥수수나 대나무가 아무리 굵고 곧아도 기둥으로는 쓰지 못합니다. 이유는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일꾼은 신앙이 단단해야 합니다. 믿음이 굳고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웬만한 어려움과 시련에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물질 욕심 때문에 신앙을 버리지 않고, 성도들 앞에 교만하지 않고, 강한 자 앞에서 비겁하지 않고, 세풍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 앞에 이단사설이 나돌고 우리를 미혹케 하는 것이 많아도 움직이지 않는 신앙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일제 말기에 어느 장로님이 신사참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 찾아와 신사참배를 강요했다는 겁니다. 참다 못한 장로님은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고 썩었기에 이렇게 똥파리들이 달라붙느냐”며 통곡했다고 합니다. 내 모습이 얼마나 믿음이 없어 보이면 저들이 계속해서 유혹하는가, 회개하고 더 큰 믿음으로 충성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단이 여러분을 찾아오는데 두 번 이상을 찾아온다면 여러분 신앙생활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미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런다면 회개하고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뭔가 결단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소유합시다.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미혹하는 영을 분별하여 교회의 견고한 기둥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기둥은 희생해야 합니다. 산에 서있는 나무는 아무리 곧고 굵고 강해도 기둥이 아닙니다. 나무가 기둥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희생해야 합니다. 산에서 잘려야 하고 죽어야 하고 기둥으로 쓸모 있게 다듬어지고, 성전에 바쳐져야 합니다. 교회 기둥으로 쓰일 일꾼도 희생해야 합니다.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내 재능을 주님께 드리고, 내 물질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희생 없이는 교회 기둥이 되지 못합니다. 어느 교회 장로님은 차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교회에 오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낮예배 밤예배 빠짐없이 드리며 신앙의 본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는 세상에 내놓으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교회화장실 청소는 도맡아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이 희생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되셨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희생하는 일꾼이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데 도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기둥같은 일꾼에게 주시는 은혜와 복입니다. 계시록 2장 10절에 보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충성된 일꾼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주님의 일을 충성되이 감당했을 때 영적인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다윗도 끝까지 충성했을 때 이스라엘 오천년 역사가운데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도 초대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념이 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해,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큰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어느 교회 집사님 간증입니다. 남편이 사업에 실패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부부가 교회에서 앞장서서 열심히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생각지도 않게 좋은 일이 자꾸 생기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국내에서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1988년부터 몽골에 식품을 수출했는데, 주문이 자꾸 늘어나더니 하루에 한 컨테이너씩 팔려나가도 물건이 순식간에 동나고 말았습니다. 십일조가 자꾸 늘어가는데, 10만원이 100만원이 되고, 100만원이 1000만원 이상이 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어디를 가든지 ‘믿음으로 충성하고 봉사하니 축복의 열매가 계속해서 열렸다’고 간증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등한히 하면, 하나님의 축복도 우리를 등한히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 일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가까이 하셔서 축복을 베풀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공짜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진실하게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열심히 하나님께 봉사해야 합니다. 충성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믿음대로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은 기둥같은 인물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통해 예루살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유럽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청교도들을 통해 미국교회를 세우시고, 아펜셀러 목사와 언더우드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와 여러분을 부르셔서 우리 포도원교회를 세우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일꾼으로 세움받는 여러분, 성전 기둥과 같은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둥과 같은 일꾼은 곧고, 자기 자리를 지키며, 서로 협력하고, 견고하며,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런 일꾼이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2012년 포도원교회가 5,000성도 5,000교회, 500속회 비전을 이루는데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는 축복된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큰 사람 (창세기 37 : 5-11) 12.03.12 다음글의인의 가치 (창세기 19:23-29)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