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0. 주일낮예배 (추수감사주일) "감사로 마음을 채우라" (골로새서 3 : 15-17)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903회 작성일 2011-12-12 15: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1.11.20.추수감사주일예배 감사로 마음을 채우라 (골로새서 3 : 15-17) 사람들은 마음에 무언가 채우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삭개오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고독과 갈증을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음에 무엇을 채워야 합니까? 바로 감사입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시”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감사함으로 오늘을 인내하게 되고, 그래서 현재의 상황과 처지를 뛰어 넘는 놀라운 가치로 발전합니다. 첫째, 감사가 주는 유익 ①감사는 인생의 독을 해독시켜 줍니다. 마음의 독소는 미움, 시기, 분노, 원망, 불평, 이기심, 탐심 등으로 인간이 타고난 죄의 본성입니다. 감사는 이런 독소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할 때부터 원망과 불평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결국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감사와 원망 불평의 차이는 40일과 40년, 그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 입니다. 그래서 이런 독은 빨리 해독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모든 인생의 독이 해독됩니다. 내 마음의 원망의 독, 불평의 독, 미움과 분노의 독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의 독소도 제거됩니다. 그리할 때 우리 삶이 회복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 헨리 박사는 “감사는 최고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감사로 채워야 합니다. ②감사는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성장시켜 줍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라봅니다. 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은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감사의 눈을 가졌기에 가나안 땅이 아름답고 보배로운 땅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열 명은 불만과 불평 요소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에 들어가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높은 가치의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한 사람의 미래는 원망이냐, 감사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원망하면 죽지만, 감사하면 가나안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장하는 인생이 되기 원하신다면 감사를 찾는 눈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만큼 성숙해지고, 가치가 상승하고, 하나님 은혜와 복이 넘치게 됩니다. ③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사는 데는 하나님께서 내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잠16:9).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으로 기뻐할 때 모세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애굽에서 구출해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며, 하나님은 전 우주적인 주권자시오, 섭리자시며 모든 것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며, 마땅히 하나님 은총을 기억하며 일년에 세 번 감사절기를 지키라"고 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감사절기는 대축제입니다. 그 속에는 ⒜과거 하나님 은총을 마음에 새기자는 기념의식 ⒝현재 하나님 은총에 보답하자 하는 보은의식 ⒞미래 하나님 은총을 기대하자는 소망의식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죄에서 구속함을 받았습니다. 인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죽음에서 자유함을 얻었고, 누구든지 피할 수 없는 심판에서 면제 받는 '구속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수직적인 관계에서 날마다 감사를 말하고 감사로 행동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는 감사할 줄 아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고, 느끼고,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아무쪼록 감사절기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어떻게 마음을 감사로 채울 수 있는가? ①기도할 때 감사로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여기서 “주장한다”는 말은 “통제한다”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통제할 때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기도할 때 임합니다(빌4장).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하면 우리 마음이 성령의 통제를 받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통제를 받는 우리 삶에 감사의 능력이 일어납니다. 기도는 나를 감사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더 큰 감사 기적을 체험하게 합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②말씀과 찬양이 풍성히 넘칠 때 감사로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도 침체와 좌절이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근심과 걱정, 염려가 사라집니다. 삶에 형통이 찾아오면, 하늘에서 매인 것이 땅에서 풀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은 하루에 일곱 번씩 주를 찬양했습니다(시119:164). 이는 다윗의 삶 자체가 찬양으로 충만했다는 것입니다. 찬양이 내 삶이 되는 순간, 감사가 임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하나님 찬양하면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기억하는 사람, 이 사람에게 놀라운 감사 기적이 일어납니다. ③지속적으로 감사할 때 감사로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에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 “감사하라”는 말은 현재분사형입니다. 그러니까 지속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범사는 모든 경우, 모든 때를 말합니다. 형통할 때에도 감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때에도 감사하고, 이와 같이 일시적인 감사가 아닌, 지속적인 감사가 내 삶이 될 때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우리 마음을 감사로 채울 수 있습니다. 본회퍼는 “감사는 인생을 부하게 한다”고 했고, 종교운동가 밀러는 “감사 크기에 따라 행복 크기가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감사의 영성을 회복하시고 감사로 마음을 채우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인생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며, 가치가 상승하는 풍성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1.11.27. 주일낮예배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고린도후서 6 : 4-10) 11.12.12 다음글2011.11.06. 주일낮예배 "너희가 나눠주어라" (마가복음 6 : 34-44)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