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2011.09.11. 주일낮예배 "너는 산에 올라 거기 있으라"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05회 작성일 2011-12-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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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9.11.주일낮예배

너는 산에 올라 거기 있으라 출애굽기 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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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 성막은 우리 신앙생활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먼저 성막 뜰은 구원에 이르는 문으로, 구원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음을 배우게 됩니다. 다음으로 번제단은 번제물을 태우는 곳으로 내 죄를 불태우는 곳입니다. 물두멍은 죄 씻음과 성결의 삶을 배우는 곳입니다. 성소는 '나는 빛된 생활을 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곳입니다. 법궤 위 지성소는 가장 거룩한 곳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이 가장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지성소 단계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여호와의 영광이 그곳에 머물렀고 구름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이는 모세가 지성소 위에 있는 믿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성소 위에 있는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첫째, 성령 아래 있는 믿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막 지성소 위, 법궤 위에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이는 대로 갔습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오늘날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령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에 인생도 맡기고, 성령의 지시에 가정도 맡기고, 사업도, 학업도 맡겨야 됩니다.

성령은 우리 인생의 가이드요, 위로자요, 구원자이십니다. 또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우시며, 우리로 육체의 법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세상을 사랑하거나 기뻐하지 않게 하시는 분이십니다(8:6). 이렇게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 받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 선언하시고, 이때부터 성화가 이루어지고 은혜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은 소명과 칭의와 성화와 영화 단계로 이끌어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완성은 성령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 사는 믿음입니다.

 

지성소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리라(6:1)”

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만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 행동을 다 보시는 분이며, 하나님은 우리 속마음과 동기까지 보시는 분이며(살전2:4), 하나님은 우리 행동에 대한 진정한 평가와 책임을 물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40년을 미디안 광야에서, 이사야는 소명을 받고 3년 동안 벌거벗은 채로, 바울은 다메섹 사건 이후 아라비아 빈들에서,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오직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 앞에서 살아야 하겠는가? 바울은 말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인생, 죄와 거리가 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셋째, 예수 안에 있는 믿음입니다.

 

법궤 자체는 금으로 쌓여 있습니다. 덮개는 4개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덮개는 해달 가죽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겉모습은 초라합니다(53). 예수님은 흠모할 만한 모양이 없었습니다. 말구유에서 태어나셨고, 목수의 아들로 가난하게 사셨으며, 공생애 중에는 머리 둘 곳도 없이 지내셨습니다. 최후에는 제자에게 팔려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전지전능하시며,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죄악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으면, 예수 이름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를 강조했는데,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가 구원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질그릇이라도 그 안에 보화가 들어있으면 그 그릇이 귀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예수 안에 살 때, 예수님을 내 중심에 모시고 살 때 참 기쁨과 영원한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새로운 존재, 가치가 있고 능력 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도 예수 안에 있는 가정이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이것이 기초가 되지 않고, 세상 다른 것 위에 가정이 세워진다면, 그 가정의 행복과 기쁨은 잠시 잠깐이요, 금방 허물어지고 말 것입니다. 아무쪼록 중심에 주님을 모시는 신앙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땅 위에 있는 믿음입니다.

 

모세가 십계명 돌판과 성막에 대한 지시를 받고 산 아래로 내려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산 위에서 하나님을 만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죄가 있는 곳에 내려와 그들을 구원하는 사역에 나서야 합니다.

예수님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셨다가 산 아래 문제를 해결하러 내려 오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가르쳐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매주일 하나님의 성산인 교회에 올라와서 말씀을 통해 은혜를 체험하고 능력을 받아 세상에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죄로 신음하는 영혼, 인생의 고난 앞에서 고통받는 영혼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이것은 산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와 능력을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 땅 위에서 삽니다. 그래서 이 땅의 삶이 때로는 힘들고 병들고 가난하고 답답할찌라도 지성소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소망을 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가신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안전이나 평안을 구하기보다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을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아무쪼록 지성소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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