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1. 주일낮예배 "땅만 보고 걷는 자 멀리 가지 못한다"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12회 작성일 2011-12-09 23:5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1.8.21.주일낮예배 땅만 보고 걷는 자, 멀리 가지 못한다 열왕기하 20 : 12-19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 소년이 길에서 5달러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그는 그것을 줍고 나서 얼마나 좋았던지 그날 이후로 땅만 바라보고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일생동안 길에서 주운 것을 보면 단추가 29,519개, 머리핀이 54,172개, 수천 개 동전, 그 외에 자질구레한 것들을 많이 주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을 줍느라 푸른 하늘이나 꽃과 새,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넝마주의 인생으로 끝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어느 구두닦이 소년은 구두 닦을 신발을 찾기 위해 하루종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만 쳐다보았습니다. 그래서 생계는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의 것을 쳐다볼 기회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고 사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결정됩니다. 땅을 보고 사느냐, 하늘을 바라보고 사느냐... 땅을 보고 걷는 자는 결코 멀리갈 수 없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는 승리인생, 축복인생이 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땅을 바라보다가 실패한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히스기야 왕입니다. 사실 히스기야는 누구보다 탁월한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는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직면하고, 죽을 병에 걸리자,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함으로 위기를 승리로 이끈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을 체험하며 승승장구하던 히스기야도 세상 바라보다가 하나님 앞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큰 책망과 징계를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왕궁의 모든 것과 조상들이 쌓아둔 것을 다 뺏기고, 아들이 가장 악한 왕이 되고, 또한 자손들이 바벨론의 환관이 되는 엄청난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왜 히스기야는 이런 엄청난 심판을 받은 것입니까? 구체적으로 히스기야의 실패와 심판... 그리고 어떻게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 살펴보며 신앙의 교훈으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히스기야가 실패하게 된 원인입니다. 히스기야가 실패한 이유가 뭐냐? 교만입니다. 우리가 죄라고 하면 보통 보이는 죄를 많이 생각합니다. 살인, 도적질, 사기, 거짓...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치명적인 죄가 있습니다. 교만이라는 죄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는 하나님 없이도 살겠다는 생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 생활에 각종문제 근원을 살펴보면 이 교만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문제는 이 교만이라는 것은 몇 가지 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상이 누구든지 교만은 찾아옵니다. 목회자든 평신도든, 부자든 가난한 자든, 누구에게든지 교만은 찾아옵니다. 배운 자, 못 배운 자 상관이 없습니다. 대통령도 정치인도 여기에 빠지면 무너지게 됩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② 교만은 위장을 하고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교만이라는 탈을 그대로 쓰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겸손한 척하고 낮아지는 척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자기 자신도 모르게 교만에 사로잡히게 만듭니다. ③ 교만은 잘 될 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언제 교만이 찾아오는 거냐? 그것은 모든 것이 편안하고 잘 될 때입니다. 이때 조심해야 합니다.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고난이 있을 때는 낮아져 바짝 엎드립니다. 그러나 잘될 때는 금방 마음이 교만해지는 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본문을 보세요. 히스기야는 유다 역사상 하나님 마음에 쏙 들었던 몇 안 되는 왕 중 하나입니다. 그는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아버지 아하스 왕 때 있던 우상숭배를 없앴습니다. 그리고 제사제도를 회복시켰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잃어버린 유월절 행사를 회복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앗수르 산헤립이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물리쳤습니다. 죽을 병에 걸렸을 때도 하나님께 기도해서 15년 생명을 연장 받은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훌륭한 왕 히스기야도 말년에 이 교만에 빠지고 맙니다. 히스기야가 교만에 빠진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자기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선고를 받고 얼굴을 벽을 향해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벽을 향해 기도했다는 말은 ‘하나님, 저는 이제 사면초가입니다. 저는 이제 세상 방법으로는 살아날 방법이 없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때 나이가 38세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살려 주옵소서. 이 종을 기억해 주옵소서.”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15년이나 생명을 더 연장해 주셨습니다. 그 증거로 아하스 해시계 그림자가 십도나 뒤로 물러가게 하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한 마디로 해를 거꾸로 돌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입니다. 이렇게 죽을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히스기야는 ‘내가 언제 하나님의 은혜로 나았느냐? 나을 때가 되었으니 나았다!’ 고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배은망덕한 죄를 범한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받은 은혜를 감사할 줄 알고 보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다면, 받는 것으로 끝나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기억하고 기념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 살펴본 말씀인데, 사무엘상 7장에 보면 사무엘이 미스바 성회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승리 후 한 행동이 뭐냐면, 에벤에셀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그때만 감사하고 그때만 축제를 벌이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감격스러운 하나님의 역사를 두고두고 자자손손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 3대 절기 중 하나입니다. 유월절 배경이 뭡니까? 430년 동안 노예생활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모세를 애굽 바로 왕에게 보냅니다. 거기서 열가지 재앙으로 싸우다가 마침내는 애굽 바로 왕이 항복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떤 방법, 어떤 내용으로 해방을 시켰고 이끌어 주셨는가? 이것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남기고,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 유월절입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재산 목록 1호인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몸에 모두 부었습니다. 구원받은 은혜의 감격을 믿음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 여인에게는 이것이 하나의 감사 기념비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뭡니까? 받은바 은혜를 한순간만 만족하지 말고 영원히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감사 기념비는커녕 은혜를 망각하고 모든 것이 자기능력인양 과시하고 자랑한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병에서 낫게 되자 바벨론 왕이 축하 사절단을 보내옵니다. 이는 히스기야를 위문차 방문함으로 앗수르에 대해 적대적이었던 히스기야와 동맹을 맺고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바벨론 왕이 보낸 사절단 방문을 받고 그들에게 나라의 주요 시설물을 공개합니다. 유대나라가 보관하고 있는 무기와 보물을 다 보여주며 자랑했습니다. 본문 13절에 보면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보이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마치 자신이 나라를 잘 다스려 강대국이 된 줄 알고 자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받고 누리는 복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복을 누가 주셨느냐는 것입니다. 복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 고백이 뭐냐면,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여러분, 우리는 이번 815성회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은혜를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감사하며 한번 만족으로, 한번 감사로 끝내지 말고 평생 기적으로 이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히스기야가 실패한 이유가 뭡니까? 교만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둘째, 히스기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병을 낫게 하시고, 앗수르 손에서 유다를 구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영속적인 축복을 약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조건적이고 기계적인 약속이 아니라 인격적인 약속입니다. 진실하고 신실한 믿음에 대한 약속이었지 무조건적으로 누구에게나 주신 약속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복은 인격적인 복이라는 것입니다. 진실하고 신실한 믿음에 대한 약속이요 축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사신들이 왔다는 소식도 듣고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에게 바벨론 사신의 방문을 받고 행한 일을 물었습니다. ① 첫째는 그 사람들이 왕에게 무슨 말을 했느냐? ② 둘째로 그들이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느냐? ③ 셋째로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이때 히스기야 왕은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대답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먼 지방’이라고 강조한 것은 자신의 명성이 그 먼 곳에까지 알려졌음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이사야 질문에 자신의 궁에 있는 것 가운데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의 행동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두 가지로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1.08.28. 주일낮예배 "두려움보다 큰 자가 되라" 11.12.09 다음글2011.08.14. 주일낮예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성회"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