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2010.01.17. 주일낮예배 "축복의 샘터"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32회 작성일 2011-1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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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7.주일낮예배

축복의 샘터 시편 84 : 1-7

 

역대하 28~29장에 보면 두 왕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성전을 멸시함으로 저주받은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성전을 귀하게 여겨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바로 아하스 왕과 그의 아들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입니다.

아하스는 20세에 왕위에 올라 16년을 통치했습니다. 그는 바알우상을 만들고, 산당을 나라 곳곳에 세웠습니다. 또 자식을 불태워 제물로 바치는 몰렉우상을 끌어들여, 자식을 죽이는 제사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성전과 왕궁 안에 있는 재물을 모아 앗수르 왕에게 바칩니다. 왜냐하면 자기 나라에 쳐들어오지 말고 도와 달라고 아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성전 기구들을 모아 부수고, 성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도록 했습니다. 아하스 왕은 우상숭배에, 성전까지 부수며 아예 하나님께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역대하 2823절을 보면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고 했고, 25절을 보면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진노하게 함으로 왕조가 몰락했다는 것입니다.

더 비참한 것은 그의 죽음인데, 그의 시체는 조상들 묘실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저주받은 죽음이요, 조상을 더럽힌 왕이었기 때문에 왕릉에 안치되지 않은 것입니다.

아하스가 나라를 다스린 16년은 그야말로 가장 혼란한 시기였습니다. 국력은 쇠퇴하여 국가 위상은 떨어지고, 성전 문을 닫아 하나님 신앙을 가로막고 박해하여 우상숭배 전성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악한 왕으로 기록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그의 뒤를 이어 히스기야가 왕이 됩니다. 히스기야 업적은 크고 화려합니다. 그가 한 일이 역대하 29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히스기야가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는 먼저 성전 문을 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마자 첫해 첫 달에 굳게 닫혔던 성전 문을 열고 대대적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아하스는 16년 동안 문을 닫았고, 히스기야가 그 문을 연 것입니다. 성전 문을 열었다는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나라를 이끌겠다는 것이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히스기야 왕과 나라에 큰 복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닫힌 성전을 열고,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았더니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이고, 모든 일이 형통이었습니다. 백성은 평안하고, 경제는 부흥했으며, 나라에 좋은 소문이 이웃나라에까지 퍼졌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하스처럼 교회를 박대하고, 예배를 방해하고, 소홀히 하며, 성전 문을 닫는 길입니다. 이 길은 죽는 길이요 망하는 길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교회를 속인 죄로 저주받아 그 자리에서 죽지 않았습니까?

또 하나는 히스기야처럼 성전 문을 열고, 기도를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길입니다. 이 길은 사는 길이요, 흥하는 길입니다. 성전을 사랑한 다윗이 얼마나 큰 복을 받았습니까?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성전 미문에 앉아있기만 해도 고침받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2010년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교회 중심생활을 함으로 이런 기적과 복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교회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 구주로 보내주신 일과, 이 땅에 교회를 세워주신 일입니다. 교회는 인종이나 문화, 계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들어와서, 죄 사함과 구원의 축복과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는 축복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 하고 교회생활에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교회 사랑에 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시인이 하나님의 성전을 얼마나 사모했는지 몸이 쇠약해질 정도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2010년 저와 여러분도 본문의 시인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몸이 쇠하여질 정도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교회를 중심해서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교회는 어떤 곳이며, 어떤 축복이 약속되어 있느냐?

 

첫째,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사신 곳입니다.

 

사도행전 2028절에 보면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피로 값 주고 사신 곳입니다. ''가 무엇입니까? 피는 '생명'입니다. 하나님은 레위기 1714절에서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피로 값을 주고 샀다는 것은 생명을 바쳐 샀다는 말입니다.

어느 것을 사든지 가장 비싼 대가는 생명입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대가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16:26).

여러분, 예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한 하나님과 그 능력과 지혜, 존귀와 영광이 동일하신 분입니다. 천하 어느 것도 예수님보다 귀할 수 없으며 예수님보다 더 값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처럼 귀하고 소중한 예수님의 생명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곳입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예수님 피값으로 교회를 사셨습니까? 그것은 단 한 가지, 교회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구원의 방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노아시대 홍수가 일어났을 때 방주 안에 있던 사람들만 구원받았습니다. 이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을 때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 피로 우리 포도원교회를 사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 감격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에베소서 39절로 10절에 보면 교회를 통해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인지 드러내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당신의 뜻을 나타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일하시고, 교회를 통해 그 뜻을 나타내십니다. 바울서신 13권 중에서 9권이 교회로 보낸 편지입니다. 또한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때 밧모섬에서 제일 먼저 들은 주님 음성이 무엇입니까? "네가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소아시아 7교회에 보내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일하시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 뜻을 나타내신다는 것을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 땅에서 하나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았습니다.

초대교회는 어떤 환경이든 타협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하지 않았습니까?

18세기 영국을 보세요. 당시 런던을 중심으로 산업부흥이 일어나고 노동자들이 모여들면서 런던은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는 나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병든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 영적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빈민을 구제하고 사회정화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감리교회는 복음으로 영국 사회를 변화시키고, 영적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운동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인권운동, 노예해방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미국을 변화시키고 또 크게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1900년대 초 우리나라는 흑암과 무지의 땅이었습니다. 4대 열강침입 앞에 우왕좌왕하다가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희망을 잃고 미래를 잃었습니다. 그때 초대 한국교회는 "이 시대 이 민족이 살길은 오직 복음 뿐"이라 생각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것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되고 회심하고 거듭났습니다. 백성들 의식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전체 인구 1.3%에 불과한 개신교인을 통해 3.1운동이 전개될 정도로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길이 잘 안보이고 미래가 불투명한 때였지만 교회가 등불 역할을 했고, 이 민족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가는 곳곳마다 살리고, 고치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예수님 피값으로 구원받은 우리도 구원의 비밀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이 땅에 하나님 나라와 의가 확장될 수 있도록 사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만이 희망이고 대안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그래서 포도원교회를 세우시고,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하나님 뜻을 발견하며, 사명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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