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2009.10.25. 주일낮예배 "하나님의 비전,포도원" (설립22주년)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50회 작성일 2011-1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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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5.설립22주년 감사예배

하나님의 비전, 포도원 요한복음 17 :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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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 22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교회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이고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를 세우시고 함께 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회가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 동창회를 만들고 반상회를 만듭니다. 중학교는 중학생, 고등학교는 고등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만듭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기축구회를 만들고, 등산 애호가들이 모여 산악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든 사회는 사람들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하는 거,

그러나 사람들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사회가 있습니다. 바로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은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만드셨다면, 교회는 죄인이 용서받고 잃은 것은 회복하라고, 그래서 본래 사람답게 복되게 살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구원과 복을 주시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그리고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가꾸시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의 집',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다른 말로 예수님과 교회는 영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교회도 사랑해야 하고,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사람은 교회와도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어떤 은혜를 주십니까?

교회는 죄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죄를 가지고 교회에 오지만 하나님은 은혜로 교회에서 기다리십니다. 이렇게 주일날 하나님과 우리는 다른 것을 가지고 교회에서 만납니다. 우리는 죄를 가지고, 하나님은 축복의 은혜를 준비하시고... 그리고 그 둘이 예수님의 피 안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13절에 보면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죄라고 하는 것이 우리를 하나님과 원수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를 화해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거,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다 이룬 것입니까? 죄인인 우리가 의로우신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고,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받아 모든 죄를 용서받은 것입니다. 죄는 분리를 가져오고, 피는 화평을 가져옵니다. 죄 때문에 멀어졌던 사람이 예수님의 피 때문에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피 묻은 사랑으로 예배드리는 곳이 교회인 것입니다.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죄인이 의인으로 거듭나는 곳,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곳이 교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 나올 때마다 이 은혜를 사모하시고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십자가 앞에 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을 고통스럽게 하고, 우리 삶을 아프게 하는 모든 죄로부터 자유해지시기 바랍니다. 상처받은 마음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도 다 치유받는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혼의 쉼과 평안을 누리고... 그때 교회생활이 즐겁고, 우리 인생이 풍성해지는 복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요, 모든 죄를 용서받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그래서 어떤 사회보다도 가장 소중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개인적인 구원 외에도 사회적인 구원을 책임지는 곳이 교회입니다. 개인 구원만 강조하지 않습니다. 초대 한국교회는 민족의 수난과 함께 시대적 책임도 다하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교회는 앞장서서 민족 독립을 주도했고, 어려울 때마다 기도와 구원사업에 앞장섰습니다. 6.25 전쟁 중에는 교회가 문을 닫는 고난 중에도 지하에 숨어 나라구원을 위해 기도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밖에 개화기 문맹퇴치, 병원설립 등 교회 안에서 이루어진 교육과 봉사와 선교역사는 말로다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개인과 사회 구원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라고 하는 거, 하나님은 이렇게 소중한 교회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 교회가 설립 22주년을 맞이하면서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거기에 응답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포도원교회를 세우신 뜻이 무엇인가? 그 뜻을 발견해야 교회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말씀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전 마지막 기도가운데 교회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기도 가운데서 교회를 향한 주님의 비전을 보고 그 비전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겠는가?

 

첫째, 성령님이 이끌어 가시는 교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성령이 이끌어가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성령께서 이끌어가야 합니다. 성령이 움직이시는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요 건강한 교회입니다. 학교는 교장이 이끌어가고, 회사는 사장이 이끌어갑니다. 그래야 질서가 잡히고 바르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목사나 성도가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는 하나님이 위임만 하신 것입니다.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것은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학생, 사업가, 정치인,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목적을 위해 가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이끌고 가실 때 질서가 세워지고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하는 거,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나오는데, 그들은 자기 소유를 팔아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부만 사도들 발 앞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다"고 하며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책망합니다. 그러자 즉시로 그들의 혼이 떠났다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그들이 행한 일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소유를 판 것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교회에서 자기 위치를 높이려는데 있었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그것을 알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교회는 자기주장을 하려는 그들 때문에, 그리고 제2, 3의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일어나서 큰 혼란에 빠졌을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회 순수성과 질서를 위해, 그들을 죽음이라는 벌로 징계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생명력은 성령의 역사에 있습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주님 기도가 나옵니다.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내 힘, 내 능력, 내 의지로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성령 없이 거룩하려고 하면 할수록 형식적인 도덕주의와 위선에 빠지게 된다고 하는 거, 교회도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을 때 이런 교회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교회를 이끌어 가셔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교회를 이끌어갈 때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하나가 됩니다. 주님은 본문 21절에서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여러분, 언제 하나가 되느냐? 성령이 임할 때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임하면서 말이 하나 되고 마음도 뜻도 하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형제의 필요를 따라 나누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나누고 소유와 재산까지 나눕니다. 심지어는 생명까지 나눕니다.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닙니다. 성령이 역사하니까 자원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차원이 다른 인격적인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은 피를 나눈 혈육보다 더 가깝고 소중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이 임함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 비전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22년 동안 성령을 의지하며 왔습니다. 모든 영적인 프로그램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영적프로그램이 선포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하나님께 엎드려지자, 기도하자.. 기도보다 앞서는 것이 있게 하지 말자... 여러분도 기도보다 앞서는 것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성령이 내 인생과 내 가정과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가셔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때마다 시마다 성령께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지금의 교회가 되었다고 하는 거, 22년을 돌아보면 순간순간 성령께서 앞서서 인도하시고 풍성한 것으로 이끌어 주시고 막을 것은 막아주시고... 할렐루야!

여러분, 성령이 임하면 교회가 교회되고, 또한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가정이 하나되고, 나라와 민족이 하나되고... 그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고 천국을 경험하게 된다고 하는 거, 아무쪼록 성령께서 계속해서 교회를 이끌어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맡기시기 바랍니다.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기는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은 이 교회를 이 시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성장시키실 뿐 아니라 땅끝선교를 이루어가는 교회로 역사하실 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모든 성도가 능동적으로 일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이 능동적으로 일하는 교회입니다. 능동적으로 일한다, 이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는 말입니다.

조관일씨가 쓴 <비서처럼 하라>는 책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달력에서 빨간 날짜를 기다리면 월급쟁이, 검은 날짜를 기다리면 사장"

무슨 말입니까? 내회사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면 달력 색깔마저 다르게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각 차이입니다. 생각 차이가 말과 행동의 차이를 가져오고, 결국은 성취 차이를 가져온다고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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