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영적 싸움과 하나님의 나라 (에베소서 6 : 10-13)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6,779회 작성일 2014-11-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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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5.주일낮예배

영적 싸움과 하나님의 나라 에베소서 6 : 10~-13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의 간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영적인 문제가 일어납니다. 세상 전쟁은 할 수만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다투지 않고, 평화로 공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전쟁, 피해서는 안되고 외면할 수 없는 싸움이 있습니다. 영육간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강건해서 육의 문제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단과의 싸움입니다. 사회 악과의 싸움입니다.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12) 영적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입니다. 악한 영들과는 결코 평화를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영적 싸움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싸워 승리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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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적 싸움의 의미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1:26)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과 닮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 영이 하나님을 닮고, 인격과 도덕성이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창조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좋은 것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세상을 다스릴 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평안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자유가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에덴동산입니다.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장에 오면 죄가 들어옵니다. 그러자 어떻게 됐습니까?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졌습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가 마귀에게 넘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죄가 들어오니 세상은 마귀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미움과 시기, 불안과 근심이 찾아오고, 우리 가정에 아픔과 고난이, 이 사회에 갈등과 분열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과 기쁨, 자유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 사역은 하나님 나라로 시작해서 하나님 나라로 끝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삶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어떤 특징이 있게 됩니까? 우리 심령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마귀에게 사로잡혀 불안하고 염려하고 고통스럽던 마음에 하나님 의가 회복되고 평강과 기쁨이 회복됩니다.(14:17)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사회에 나타나면 폭력과 범죄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서로 섬기고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살게 됩니다. 회개 역사가 일어납니다. 부흥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개인 심령도 가정도 나라와 민족도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영적 싸움이란 마귀가 통치하고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2.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

 

1) 영적 기반이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영적 기반이 분명해야 합니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10) 영적 기반은 주 안에있는 것입니다. 강건해지려면 주 안에있어야 합니다.

사무엘상 4장에 보면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합니다. 그들은 패한 이유가 언약궤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실로에 보내 언약궤를 가지고 왔음에도 그들은 전쟁에 지고 맙니다. 뿐만 아니라 언약궤는 블레셋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그들은 죄와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없이 언약궤만 가지고 갔기에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종교생활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에 부흥이 옵니다. 미스바에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것입니다.(삼상7) 그러자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패하게 하시고,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을 막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땅을 회복하고 그 땅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사탄의 다스림을 받던 땅이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땅으로 바뀐 것입니다. 사무엘 한 사람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무엘이 이런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까? 사무엘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고, 하나님 앞에서 자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떠나지 않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모든 것에서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전쟁은 영적전쟁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여부에 승패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 기반이 주 안에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마귀를 이기는 무기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10)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기드온을 보면, 기드온의 300용사는 훈련된 병사들이 아닙니다. 그들 무기는 항아리, 횃불, 뿔나팔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미디안 군사는 해변의 모래와 같이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신식무기인 병거 700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결국 기드온이 이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계획을 추진할 때 은도 있어야 하고 금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명예도 권세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4:6)

초대교회는 금과 은은 없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권세와 권력이 그들을 결박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때 강해지고, 승리하게 됩니다. 성령 충만하셔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 영적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3) 예수 이름의 권세를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예수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이름은 구원의 이름입니다. 이는 죄에서의 구원이고, 죄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것에서의 구원입니다.

누가복음 8장에 보면, 거라사 지방에 귀신 들린 청년이 나옵니다. 그는 옷을 입지 않고, 무덤 사이에서 거하며,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막아보려고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귀신들이 그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가슴에 가득한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고, 원망 불평 좌절 외로움이 치료가 되고 회복되었습니다. 귀신에 사로잡혀 있던 자가 주님께 사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그 마음에 천국이 임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없는 삶, 예수 떠난 모든 삶은 거라사 땅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라사가 축복의 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심령도, 가정도, 이 사회도 예수로 인해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마귀에게 속한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예수 이름이 필요하고,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어둠의 권세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예수 이름의 권세를 선포함으로 이 땅에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영적 싸움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교회와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성령 충만해서 예수 이름을 선포하면 그곳에 마귀 역사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교회가 부흥하면 사탄이 결박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그래서 우리 심령이 부흥하고 교회가 부흥할 때 이 땅에 소망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영적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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