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교해야 하는가? (사도행전 1 : 6-11)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457회 작성일 2012-08-27 14:1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7.15.주일낮예배 왜 선교해야 하는가? 사도행전 1 : 6-11 하나님은 선교에 대한 불타는 소원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교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복음에 필요한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끊을 수 없는 선교의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선교에 임해야 할까요? 첫째, 오직 감사로 선교해야 합니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셨다는 감사와 감격으로 해야 합니다. 선교의 동기는 구원에 대한 감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의 은혜와 영생의 복을 주신 하나님... 그 은혜에 감사해서 감사로 선교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느 선교사님이 일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가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는데 한 행렬이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모두가 시각장애우들로 앞 사람의 발자국 소리만 듣고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에 아기를 업은 여자가 수백 미터 낭떠리지를 향해 걷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더 큰 소리로 찬양을 하도록 미친 듯이 외쳐대며 지휘를 했습니다. ‘더 크게! 더 크게! 앞 사람 발자국 소리가 안 들리게 더 크게!’ 그는 꿈속에서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외쳤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후 ‘그렇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영적 맹인, 낭떠러지보다 더한 지옥을 향해 걷고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 전하자. 외치자'고 결단합니다. 그는 선교사가 되어 동남아 정글을 누비고 다니며 수많은 영혼을 구했습니다. 지옥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외치게 된 것입니다. 선교는 오직 감사로 해야 합니다. 둘째, 오직 사명으로 선교해야 합니다. 선교는 오직 사명으로 해야 합니다. 사명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사명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분에 관계되는 것도, 건강에 의해 좌우되는 것도 아닙니다. 가정관계의 영향을 받아서도 안됩니다. 선교사역은 사명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과 헌신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번에 청년회 단기선교팀이 방문한 베트남은 공산화된 후 교회를 폐쇄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교회를 폐쇄하다보니 경제도 폐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시 개방하고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는 허가된 울타리 안에서 활동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허가된 교회를 공인교회라고 합니다. 한인교회로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공인 받아야 하고, 공인교회에서도 허락된 시간 내에서만 종교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비공인교회가 있는데, 이것은 지하교회입니다. 그래서 공안의 감시를 받고 있고, 종교 활동에 자유가 없습니다. 베트남은 기독교인 통계가 공식적으로는 1%인데 교회 통계로 보면 2%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외국인이 전도하는 것은 위법으로 옆 사람에게 전도해서 신고가 되면 구속당하고, 추방을 당합니다. 그런데 추방당할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명을 다해 선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사명에는 헌신이 따르며, 거기에는 반드시 풍성한 열매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포도원에서 땅끝까지!' 선교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 비전을 붙들고 믿음과 헌신으로 사명을 감당하여 영혼구원의 열매를 많이 맺는 성도와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오직 성령으로 선교해야 합니다. 선교는 성령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선교사나 교회는 성령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주님은 성령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 받고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다락방에 들어가 10일간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떠나 선교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선교하라는 말씀은 성령님이 하시는 도구 역할을 감당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입니다. 성령은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지명하시고, 그 후 선교지까지도 지시해 주셨습니다(행13:2~3). 예수님도 성령님과 함께 선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이번 베트남 선교는 강한 성령의 임재와 역사가 임했습니다. 소수부족 스팅족이 사는 마을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는데, 그 교회는 교회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초라했지만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는 교회였습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이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 건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모이는가가 중요하다. 성령 충만한 성도가 많아야 교회가 교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에 복음화가 이루어지고 성령충만한 은혜가 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 복음의 풍성한 열매 맺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열정 있는 선교사님, 성령 충만한 현지 목사님으로 인해 한국과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링컨은 평소에 이런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았기 때문에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고 죽기를 원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복음사역, 곧 선교사역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소원이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입니다. 세상을 향한 선교, 이는 구원받은 우리 삶의 목표요, 신앙 목표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오직 감사로, 오직 사명으로, 오직 성령으로 포도원에서 땅끝까지 선교사명을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곤고한 날을 사는 지혜 (전도서 7:7-14) 12.08.27 다음글내 인생의 후반전 (역대하 26 : 16-23)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