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기업 (시편 127 : 3-5)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8,215회 작성일 2012-06-18 15:1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2.5.6.주일낮예배(어린이주일) 하나님이 주신 기업 시편 127 : 3-5 어린이주일은 하나님께서 자녀를 선물로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또한 기업으로 주신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어린 영혼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갈 것인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의 밝은 역사도 어두운 역사도 모두 우리 자녀들의 것입니다. 오늘 어른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고 어떻게 교육시키는가에 따라 민족의 장래와 그들 장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겠는가? 첫째,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라 만사는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신앙교육이 중요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우리 인생은 내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 자녀들은 수많은 유혹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 유혹으로 실패하는 인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유혹을 이기려면 예수님을 만나고 동행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 말씀드린 대로 믿음만 있으면 다윗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승리를 예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예수님 품안에서 자라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부모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고 자녀들이 예수님을 따라가도록 그 길을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신6:7). 무엇보다 부모가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모습, 찬송하고 성경을 읽는 모습, 주일날만 되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성전에 나와 정성을 다해 예배드리는 부모의 모습이 자녀에게 발견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이런 부모의 모습을 통해 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도하는 한나에게서 기도하는 사무엘이 나왔으며, 신실한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신실한 디모데가 나왔고, 규칙적인 신앙의 어머니 수산나에게서 요한 웨슬리 목사님이 나왔습니다. 슈바이처는 회고록에서 “나는 어렸을 때 부모 손에 이끌려 예배 참석하는 동안에 그 엄숙한 분위기에서 경건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신앙의 본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날 수 있도록, 신앙으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그렇게 교육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자녀를 축복하며 기도하라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힘써야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만남을 갖도록, 좋은 친구와 스승,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자녀들을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으시고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축복기도를 받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면서 그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결국 그대로 그 축복이 이루어졌습니다.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또한 어떤 환경에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 주는 부모가 있는 자식은 망하지 않습니다. 어거스틴은 탕자 중에 탕자였습니다. 그래서 그 어머니 모니카는 40년을 변함없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악한 길로 갑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합니다. 결국 그 기도가 방탕한 어거스틴을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자녀들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고 그 인생이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에 힘씀으로 자녀들이 복의 사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자녀들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양육하라 부모는 자녀의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 부모는 아이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길러주는 부모였습니다(행7:20). 자녀는 부모 욕심에 맞춰 기르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의 장점을 길러주고, 자녀들이 장점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기 바랍니다. 강영우 박사의 <원동력>이라는 책에 보면 두 아들 진석이와 진영이를 키운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는 두 아들에게 자기와 같은 날 태어난 세계적인 인물이 누가 있는지 조사해보라고 했습니다. 진석이 생일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네 생일이 셰익스피어와 같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너를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인으로 쓰시기 위해 같은 날 태어나게 하셨다”라고 했습니다. 동생 진영이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생일이 같았습니다. 그래서 “너는 왕같은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우리는 이 땅에 귀하게 태어났다. 우리는 귀한 사명을 가진 존재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겁니다. 이처럼 자존감,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자존감, 자신감을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루터 스승 투르트페터는 “나는 지금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장래 위인, 학자, 성자를 가르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장래성을 본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가능성,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그것을 잘 개발할 수 있는 힘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큰 인물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위대하게 쓰임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라 부모가 예수 믿는다고 그 자녀가 천국가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축복은 다릅니다. 부모가 복을 받으면 자식도 그 복을 받는 것입니다(출20:5-6). 성경과 기독교 역사를 보면 한 가문이 일어나고 무너지는데 부모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한 에서 후손은 대대로 저주받고 심판받는 족속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야곱 후손은 대대로 복을 받는 가문이 되었습니다. 아간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 금 오십 세겔을 훔치자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다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고라가 모세를 거역하고 하나님께 반항하니 그는 물론 그의 아내와 자손들이 다 땅에 파묻혀 죽고 말았습니다. 부모 신앙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영적으로 가장 복을 받은 왕입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거룩한 땅에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왕 중에 가장 큰 육적인 복된 자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신앙유산을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신앙 유산이 뭡니까?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땅을 물려주고 재물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신앙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이 복된 자가 되고, 성공하는 자가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자녀가 됩니다.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해서 자손만대 이르기까지 믿음의 유산, 축복의 유산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한 가정의 장래도, 그 가문과 국가 운명도 어린이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잘 양육하셔서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는 자녀들로 자라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약속 있는 첫 계명 (에베소서 6:1-3) 12.06.18 다음글복 있는 사람 (시편 3 : 6-8)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