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복 있는 사람 (시편 3 : 6-8)
김은미 댓글 0건 조회 7,426회 작성일 2012-06-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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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22.주일낮예배
 

복 있는 사람 시편 3 : 6-8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복의 길을 가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본문은 복 있는 사람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태어날 때 가난을 물려받은 사람입니다. 몸도 약하고, 신체도 작고, 말째로 태어나 양을 키우며 살아가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왕이 되었고, 가장 넓은 땅을 차지했으며,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까?

첫째, 위기에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

인생은 언제나 시험과 도전이 있습니다. 인생의 단계마다 문제가 있고, 그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은 도전과 시험의 연속입니다.

신앙생활도 시험의 연속이요, 도전의 과정이자, 성장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믿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고난과 시험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시험을 주십니다.

다윗도 인생을 살면서 많은 시험과 위기를 만난 사람입니다. 그는 골리앗과의 싸움으로 민족의 영웅이 됩니다. 하지만 사울 왕의 시기로 10년을 도망다니며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만납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아들을 피해 도망하는 고통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떤 위기를 만나든지 믿음을 사용합니다(6-7). 그는 도망을 가면서도 승리를 예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물리치시고 마침내 승리케 하실 것을 믿은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수없이 많은 위기를 만납니다. 가정, 사업, 건강, 신앙의 위기... 그러나 누구도 위기 없이 복을 얻은 사람은 없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갔지만, 자신의 인생을 복 있는 인생으로 만들어갔습니다. 다윗도 엄청난 고난을 만났지만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믿음대로 다윗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위기가 온다 해도 믿음을 사용함으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천만 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다윗의 이 고백이 우리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자리를 잡은 사람

인생을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무시와 배신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신앙의 사람은 그런 상황에도 하나님의 마음에 근거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에게 배반당하셨고 죄가 없으심에도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고난 앞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구하셨습니다. 결국 인류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길은 우리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게 하는 겁니다. 내 마음 중심에 하나님께서 말씀하게 하시고, 하나님 마음을 헤아려 하나님 뜻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 길만이 승리하는 길이요, 복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길입니다.

다윗은 마음 중심이 언제나 하나님 중심이 된 사람입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을 손만 뻗으면 죽일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부하들이 절호의 기회니 죽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기름 부은 종을 건들지 말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하면서 거부합니다. 자기감정에 충실했다면 하나님이 하실 심판을 자신이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 믿음 때문에 그는 훗날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은혜롭게 왕이 되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 없이 모든 사람이 다윗을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이것이 큰 은혜요 복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향해 “내 마음에 맞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중심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한 것이 다윗이 복 있는 사람이 되는 이유가 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삶의 중심이 내 감정이 아닌 하나님 중심, 내 기준이 아닌 하나님 기준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믿고 복을 소원한 사람

다윗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알고 복을 간구했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내리소서” 다윗은 환난을 만났을 때도, 즐거운 일 앞에서도, 평범한 하루 일과 속에서도, 언제나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복을 간구했습니다. 이는 다윗이 하늘의 복을 끊임없이 사모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야곱도 복을 사모함으로 장자의 축복, 이스라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베스는 태어날 때 그의 가정환경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고통의 사람 수고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환경에 항복하거나 자기 운명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높은 꿈을 가지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자신의 지역을 넓혀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간구한 것을 모두 이룬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도 주시고 성경에 약속된 복을 허락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이름이 고통이라도 고통을 뛰어넘어 넉넉한 지경을 소유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림식품이라고 있는데, 지금 하림은 큰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작은 병아리 한 마리를 기르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장로 김홍국 대표가 11살 때 할머니가 주신 병아리를 몇 년간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학생시절에 큰 꿈, 큰 소원을 가졌습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양계장을 경영하겠다" 그 소원을 가지고 출발해서 결국 오늘날 그의 소원대로 된 것입니다.

복 있는 삶을 원하시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복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에 공짜는 없습니다. 신앙에는 욕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한 만큼 욕심낸 만큼 응답하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심을 믿고, 다윗과 같이 복을 사모하셔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고 누리며 간증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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