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5. 주일낮예배 "오직 은혜, 오직 믿음"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49회 작성일 2011-12-09 23:5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1.9.25.주일낮예배 오직 은혜, 오직 믿음 로마서 4 : 1-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신앙세계의 기초는 믿음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할 때 임하고 의로운 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것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3). 다윗도 간음죄와 살인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무거운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본문은 이것을 일하지 않고 삯을 받은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은혜와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신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는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믿음 1) 자기를 부인하는 믿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너는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지체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이는 자기 의, 자기 생각, 자기 기준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정복해야 할 대상은 먼저 자기 자신입니다. 인간적인 생각, 교만한 생각, 오만한 의지를 꺾기 전에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육신에 속한 생각, 성품, 행동이 믿음으로 정복될 때 비로소 믿음생활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세상을 사랑하거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돈, 명예, 건강이 우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자기 의나 삶의 방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갈등하고, 때로는 신앙에서 낙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떠났을 때 하나님께 인정받았고,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2)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네 후손이 이와 같으리라(롬4:18)’는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받을 때 사라는 아이를 생산할 능력이 완전히 끊어졌습니다(19절).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심치 않았습니다. 이는 도무지 바랄 수 없는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은 아브라함처럼 현실만을 바라보며 낙심과 좌절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능력자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고 나가는 믿음입니다. 3) 말씀에 근거한 믿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셔서 백세에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죽여 제물로 바치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런 기막힌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을 죽여 제단에 바치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말씀대로 그를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으로 세우셨습니다. 믿음의 시련, 위기가 왔을 때, 자기 생각을 실행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처럼 인간적인 면에서 어리석고 미련해 보이지만, 말씀을 믿는 자에게는 가장 크고 확실한 보장의 축복을 주십니다. 아무쪼록 죄사함 받고 의롭다함을 받은 자로서 어떤 상황에도 오직 믿음으로 평안하고 당당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 다윗의 믿음 1) 위기를 만났을 때 담대한 믿음/ 블레셋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가 엘라 골짜기에서 전투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사 그 누구도 골리앗 앞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합니다. 그때 어린 목동 다윗이 나서며 자신이 싸우겠다고 합니다. 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기 앞에서 다윗이 당당하게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골리앗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담대히 선포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믿음이 큰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 만만했습니다. 그에게는 신앙의 눈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이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그를 크게 사용하셨습니다. 2) 죄를 범했을 때 회개하는 믿음/ 다윗은 간음죄, 살인죄를 짓고 훗날 인구조사를 통해 자기 이름을 높이려다가 하나님 앞에 크게 잘못합니다. 하지만 그 후 다윗의 태도는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겸손하게 회개합니다. 믿음이 큰 사람은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회개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할 수 있는 한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도 악하고 나도 악합니다. 또한 우리 안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넘어질 수 있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믿음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3) 고난당할 때 맡기는 믿음/ 다윗이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동안 말할 수 없는 힘든 시련과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때마다 다윗은 누구를 원망하거나 정죄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고난 자체를 가지고 씨름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고난의 의미를 찾아냅니다. 이것은 믿음이 큰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이처럼 다윗은 고난을 통해 성숙해진 사람입니다. 우리 인생길에도 고난이 끊임없이 몰려옵니다. 신앙적인 고난이든지 물질적 고난,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난, 장래에 대한 고난... 고난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고난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고난을 만날 때의 우리의 반응입니다. 믿음이 큰 사람은 어떤 고난이 오든지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입니다. 다윗처럼 자녀 문제, 미래, 건강, 직장, 생명까지도 하나님 앞에 맡길 때,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여기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행위를 가지고 자랑하는 바리새인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어떤 환경에서도 평안과 자유와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제 상식, 경험, 경륜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1.10.02. 주일낮예배 "하늘 문이 열린 교회" 11.12.09 다음글2011.09.18. 주일낮예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