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9. 주일낮예배 "인생의 짐이 무거울 때"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60회 작성일 2011-12-09 23:3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1.5.29.주일낮예배 인생의 짐이 무거울 때 마태복음 11 : 28-30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845년 프랭클린 탐험대가 북극해를 가로지르는 항로를 찾기 위해 영국에서 출항했습니다. 선원들은 1,200권이나 되는 책, 고급 도자기, 크리스탈 술잔, 순은 식기류 등,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로 두 척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배 보조 증기엔진을 위한 연료는 겨우 12일 분량씩 밖에 싣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배들이 항해하다가 거대한 빙하 평원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프랭클린 대장이 사망했습니다. 대원들은 몇 개 팀으로 나눠 안전한 곳을 찾아 나서기로 했지만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때 두 명 장교가 커다란 썰매를 끌고 얼음 위를 가로질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조대원들이 그들 시체를 찾았을 때 은식기로 가득 차 있는 썰매가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운반하느라 죽음을 자초한 것입니다. 여러분, 때때로 우리도 그와 똑같이 하지 않은가? 평생 동안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는 짐들을 끌고 다니고... 그래서 불편하고, 고통이 되고, 그런 인생을 반복하며 살지는 않느냐는 것입니다. 외국 여행을 갈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짐을 꾸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짐을 싸다 보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짐이 커져 곤란한 경험들이 다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막상 여행지에 갔는데 가져온 것들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되돌아온 경험도 있을 겁니다. 그때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괜히 무겁게 가져오지 말 걸’ 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도 필요한 것 같고 저것도 필요한 것 같고... 그래서 힘들게 끌고 왔는데, 지나보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삶을 고달프게 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짐’이란 일반적으로 무거운 것을 가리킵니다. 가벼운 짐도 있겠지만 허리가 휘도록 무거운 짐이 있고, 어떤 것은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져야 할 짐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짐을 안지고 살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짐을 내가 다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이 들겠습니까? 오늘은 인생 짐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는 어떤 짐이 있는가? 인생의 짐이 무겁다고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오늘 말씀이 은혜가 되셔서, 남은 인생 평안하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우리 인생을 고통스럽게 하는 짐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모든 인생은 다 짐을 지고 갑니다. 인생은 한 마디로 고생길입니다. 철없는 아이가 아니라면 누구나 이 말을 공감할 것입니다. 인생에는 능동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수고의 짐들이 있습니다. 생존 경쟁으로부터 오는 고통,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갈등, 영적인 문제로 오는 괴로움... 이런 짐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면... 1) 육신적인 짐입니다. 이는 생존을 위한 짐입니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이 있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주부는 주부대로 살림을 하며 자녀들을 양육하는 짐이 있고, 학생들은 입시라든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짐을 지고 있습니다. 물론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짐입니다. 또한 열심히 성실히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족하지 못하는 소유욕과 지나친 성취욕입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심리학 교수 에드 디너 교수가 미국에서 400위 안에 드는 부자들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그들 만족도는 아프리카 케냐 원주민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평균 소득 일만 달러에 들어서면 그때부터는 수입이 더 늘어나도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을 조사했습니다. ‘10억 원 이상 돈을 준다면 당신은 가족과 친구들과 관계를 끊을 수 있느냐?’ 물었더니 전체에서 53%가 예스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관계의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돈 버는 것만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욕망을 적절히 통제하지 않으면 결국 부모도 형제도 배반하게 됩니다. 이를 감당하지 못해 불면에 시달리고, 폭력을 휘두르고, 그래서 불화한 가정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족갈등이나 배반 등이 대부분 돈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도 없지만, 혹시 가졌다고 해도 영원히 내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분에 넘치게 가지는 그 순간부터 불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정신적인 짐입니다. 현대인은 여러 가지 편리한 과학 문명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옛날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려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 우울, 좌절감, 두려움, 분노를 일으켜 잠을 자지 못하게 합니다. 요즘 자살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도 이런 정신적인 짐 때문입니다. 이런 것은 육체적으로는 고혈압, 심장병, 중풍, 당뇨, 위궤양, 암 등 부작용을 일으켜 우리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한국인 40대가 세계 1위 사망률을 자랑하는데 이것도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신적인 짐을 가져오는 원인이 뭡니까? ① 욕심입니다. 더 가지려고 하는 소유욕, 그러나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② 비교의식입니다. 넉넉한데도 남하고 비교하는 것입니다. 못살아서가 아니라 남이 나보다 잘살아서 불만이 많습니다. 오늘 가정불화도 이 비교의식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끝없이 시기하고 질투하고 갈등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울 왕이 나옵니다. 그는 이스라엘 첫 번째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돌아오는데 다윗을 향해 찬양하는 겁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이 소리에 사울은 다윗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평생을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한시도 그는 자유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비교의식이 그를 비참한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습니까? ③ 분노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몰라서 후회가 많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괜한 혈기를 부리고는 괴로워합니다. 분노 속에 사는 사람은 평안이 없습니다. ④ 교만입니다. 자기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하고 언제나 허황된 교만에 사로잡혀 삽니다. 그래서 정직하지 못하고 진실함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당연히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평안이 없습니까? 무엇이 무거운 짐이 되어 지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까? 깊이 자신을 성찰하고 바르게 진단하시기 바랍니다. 3) 영적인 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 짐을 안고 살아갑니다. 모든 두려움과 고통의 근원은 죄입니다. 짐 중에서 이 죄 짐이 인생을 가장 고통스럽게 합니다. 사실 죄는 정신적인 짐, 육신적인 짐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 짐은 우리 생각을 억압하고, 그래서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감도, 재미도, 평안도 모두 뺏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책감에 사로잡히면 자유하지 못하고 외롭고 고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숨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얼굴을 피해 숨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디 가서 숨겠습니까? 설사 숨는다 할지라도 그 마음이 불안해서 사는 게 아닐 겁니다. 더구나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시편 139편에서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 위로 날아가 숨어도 하나님은 거기 계시고 바다 끝에 가서 숨을지라도 하나님은 거기 계시고 내가 음부와 흑암에 거할지라도 하나님은 거기 계시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모든 인생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때로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픔으로 남몰래 눈물 흘리기도 하고, 때로는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지쳐서 한숨만 토하기도 하고... 그래서 밤에 잘을 이루지 못해 이리저리 뒤척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이런 무거운 짐에서 어떻게 자유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두 번째, 그러면 인생의 짐이 무거울 때 어떻게 평안의 복을 받을 수 있는가?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도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그들이 지고 있는 짐은 너무나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백성들에게 전통의 짐, 율법의 짐을 지라고 강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는 아주 가난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가난과 질병의 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 당시 사람들은 로마 지배아래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소망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36년 일제시대와 같습니다. 그러니 그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이 되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짐을 보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내가 모든 삶의 고통에서 자유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죄의 속박에서, 율법의 구속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정신적인 모든 불안에서 평안의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신 말씀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라” 이는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금까지 메고 있던 멍에의 짐을 다 벗어 던지고 내가 주는 멍에로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토대로 무거운 짐에서 자유할 수 있고 평안할 수 있는 길에 대해 해답을 얻으려고 합니다. 1) 믿음으로 맡기라.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을 믿는 생활입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2011.06.05. 주일낮예배 "거듭남의 비밀" (청장년세례식) 11.12.09 다음글2011.05.22. 주일낮예배 "네게 복이 임하리라" (남여선교회)11.12.09